주택종합 7.4% 작년 7월이후 하향
입주물량 증가·경기침체 영향 분석

최근 2,3년동안 부동산 활황이 이어지면서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던 강원도내 전월세전환율이 하락세로 전환,월세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지난 4월 신고기준 주택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토대로 산정한 전월세전환율에 따르면 강원도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7.4%로 지난해 7월(7.8%)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는 올해 1월 7.0%를 기록,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남(7.3%) 다음으로 가장 높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 4월에는 6.5%로 3개월 사이 0.5%p가 떨어졌다.연립·다세대 주택도 지난해 7월 10.9%로 도내 전월세전환율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지난 4월 7.7%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반면 단독주택은 지난해 12월 8.2%로 주춤했으나 지난 4월 8.7%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내 주택종합 전월세전환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입주물량 증가,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전월세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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