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도산림박물관 기획전
식물학 지식 바탕 ‘보태니컬 아트’
식물화가협 작가 11명 전시 참여

▲ 이영숙 작 ‘무궁화’
▲ 이영숙 작 ‘무궁화’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무궁화부터 백일홍,나팔꽃,다알리아,산사나무 열매 그리고 이름 모를 들풀까지 다양한 식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강원도산림박물관 기획전 ‘세밀화로 만나는 식물이야기’가 11일 개막해 오는 7월 31일까지 강원도립화목원 내 강원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원장 이준희)이 개최하는 이번 식물세밀화 작품전에는 이영숙,박영미,송후남,임희자 등 한국식물화가협회 소속 작가 11명이 참여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 무궁화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의 모습을 정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 40점을 선보인다.식물학적 지식을 토대로 작가의 예술적 교감이 투영된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 전시로,식물의 생태적 특징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개막당일인 11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세밀화 작가들과 함께 무궁화를 부채에 그려볼 수 있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세밀화로 만나는 나라꽃 무궁화’가 운영된다.또한 오는 16일과 30일 오후 2시 강원도립화목원에서는 각각 밴드 일곱시반과 한국동부민요보존회가 선보이는 숲 속 음악회도 열린다.이준희 원장은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이번 작품전을 통해 식물 다양성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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