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케이블카 vs 해상 케이블카
이종율, 도시형농어촌 조성
김진하, 여객·물류 복합 항만
김동일, 통합 양양시 건설
장석삼, 강소도시로 도약

양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종율,자유한국당 김진하,무소속 김동일·장석삼 후보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 보다 높은 군수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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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율 후보=이 후보는 집권여당의 후보와 속초양양축협 조합장 당시 경영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살맛나는 도시형농어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되살아나는 양양읍을 위해 스포츠 전지훈련 캠프도시를 만들고 남대천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문화관광시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양양국제공항 육성과 동해안 최대 물류산업단지 조성으로 남북교류시대 중심도시로 만들고 친환경 오색케이블카 설치로 오래 머무르는 관광지로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 김진하 후보=김 후보는 지난 재임기간 동안 낙산도립공원 폐지,옛 고속도로 부지 매각 등 각종 규제로 개발할 수 없었던 양양을 미래성장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는 경력을 앞세우며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내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크루즈·여객·물류·휴양 등이 복합된 도시형 항만을 개발하고 도시확장과 신 교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플라이강원 설립과 이를 통해 양양공항 활성화와 가톨릭관동대 기능전환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 김동일 후보=김 후보는 “지난 20년간 정당후보를 선택해서 얻은 것은 예산꼴찌,군민소득 최하위,최다 노령인구 밖에 없다”며 무소속 군수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특히 속초시와 통합을 주도해 ‘통합 양양시’ 건설과 모든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오색 케이블카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의 지속적 마찰이 불가피하고 현실적으로 최종 인허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남·북부권에 해상케이블카로의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차별화 하고 있다.

■ 장석삼 후보=장 후보는 무일푼으로 시작해 여행사를 중소기업으로 키워낸 CEO라는 점과 강원도의원 경력을 내세우며 ‘강소도시 양양’의 도략을 이루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세일즈 행정과 소통군정,임기내 오색케이블카 착공,동해북부선 철도 복원을 위한 지자체 공동협의체 구성 등 버스,철도,항만,공항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강소 농어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다목적 아트센터 건립,교육도시를 위한 군립학원 설립 등도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9대 공약에 포함됐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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