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충묵 양구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 박충묵 양구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당과 후보자들은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금의 지방현실은 미래를 낙관만 하기는 어렵다.출산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향후 30년 내에 40%의 지방자치단체가 소멸할 것으로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실제로 몇 개월째 아기 울음소리가 끊어진 농어촌의 마을소식이 새삼 뉴스거리가 되지 않고 있다.SOC 등 무리한 재정 투입 사업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상당수 존재한다.이번에 당선되는 지방자치단체장 등은 4년 내내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중요한 한 해 한 해가 될 것이다.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가 정책과 공약,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보고 높은 잣대로 검증 기준을 마련하여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국민 대중이 정치주체가 되고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가 정책과 공약,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비교하여 보고 높은 잣대로 검증 기준을 마련하여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모바일앱 선거정보의 메뉴 우리동네 공약지도 서비스나 정책공약알리미를 살펴보거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토론회를 다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지방선거는 향우회장과 동창회장,연예인 등을 뽑는 선거가 아니며 선거 기술자 및 선동가,일부 언론들이 만든 그럴듯한 말잔치에 의하여 선택하는 선거가 아닌 향후 4년간 지방의 입법권과 예산심의권 등 많은 권한을 가진 대표자를 뽑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

선거권은 행사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국민의 권리로만 생각하여서는 안된다.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월드컵 감독을 선발하듯 정책과 공약,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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