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도내 선거사범에 대한 경찰 조사가 본격화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적발된 선거사범은 모두 105건에 159명이라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이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사실 공표·비방 32명, 사전 선거운동 17명, 벽보 훼손 등 15명, 인쇄물 등 7명, 공무원 선거 영향 3명, 선거폭력 2명, 기타 22명 등이다.

이 중 1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13명은 내사 또는 수사 중이다. 26명은 내사 종결했고 나머지 2명은 불기소 의견 송치했다.

특히 내사·수사 중인 113명 중 당선인은 9명(기초단체장 5명, 광역·기초 각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점 등을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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