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원 선거 결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가 선거구 함형진(민)·함형완(무)·김용학(한) 후보,나 선거구 송흥복(민)·김일용(한)·김형실(한) 후보,비례대표 손미자(민) 후보 등 7명이 당선됐다.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고 지역세가 약한 현내면과 죽왕면 지역에서 각각 2명의 의원을 배출,화제를 모으고 있다.군의원 선거의 경우 소지역주의가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이같은 현상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 선거구의 현내면 지역의 경우 선거인 수가 2332명으로 같은 지역구의 거진읍의 6161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군 내에서 가장 많은 토성면의 7113명과 비교해서는 3분의 1 수준이다.또 가 선거구의 죽왕면은 선거인 수가 3634명으로 같은 지역구의 토성면 7113명과 간성읍 6256명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현내면은 송흥복·김형실 후보가,죽왕면은 함형진·김용학 후보가 당선돼 각각 2명의 의원을 배출했다.반면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토성면은 1명의 의원도 배출하지 못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의회 구성도 현 제7대 군의회 출범 당시에는 새누리당 4명,무소속 2명,새정치민주연합 1명 등이었지만,8대 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명,자유한국당 3명,무소속 1명 등으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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