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거소투표 강세 여론조사와 민심일치
거진읍 제외 지역 우위 달려
48.9% 획득 2위와 8.6%p차

고성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경일(사진)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고성군의 이번 선거 투표율은 72%로 선거인 2만5496명 중 1만8353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 당선자는 8753표(48.9%)를 획득,각각 7205표(40.26%)와 1938표(10.83%)를 얻은 자유한국당 윤승근,바른미래당 신준수 후보를 1548표와 6815표 차이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였다.

이 당선자는 개표 초반 진행된 거소투표와 관내 사전투표 개표에서 2238표를 얻어 1703표를 얻은 2위 윤 후보를 535표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이후 일반 투표함 개표에 들어가며 거진읍 지역에서 1333표를 얻어 1393표를 획득한 윤 후보에 60표를 추격당했으나 대세는 바뀌지 않았다.

이 당선자는 이후 진행된 현내면 지역에서는 679대 542표,간성읍 1199대 931표,죽왕면 791대 691표,토성면 1371대 1241표 등으로 승리하며 꾸준히 차이를 벌여 최종적으로 1548표 차이로 승리했다.

고성군수 선거는 지난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들어가며 각 후보 진영이 각자 자신의 우위를 주장,경합이 예상됐으나 개표 결과 시종일관 앞서간 이 당선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2위 후보의 차이는 8.64%P로 지난달 31일 발표된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 공동 주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8.1%P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진천 ja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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