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6·13지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며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신 낭독한 입장문을 통해 문 대통령은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며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야 할 과제들이 머리 속에 가득합니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해서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주셔서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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