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 새로운 강원] 6·13 지방선거 화합 교례회
“삶의 질 향상 최선” 한 목소리
정당·지역 넘어선 협력 강조

▲ 14일 춘천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화합교례회에서 시장·군수 당선자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시장·군수들은 소속정당과 지역을 떠나 협력을 다짐했다. 김명준
▲ 14일 춘천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화합교례회에서 시장·군수 당선자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시장·군수들은 소속정당과 지역을 떠나 협력을 다짐했다. 김명준
6·13 지방선거 화합교례회 및 매니페스토 실천선언식에 참석한 시장·군수 당선자들은 당선의 기쁨을 나누면서 소속 정당과 지역을 떠나 강원도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시장·군수 인사말

△이재수 춘천시장 당선자

“춘천 뿐 아니라 강원도에서 한몫하게 됐다.3선 시의원 출신이다보니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한 생각을 더욱 새롭게 하게된다.관련 제도를 강원도부터 새롭게 다듬어가는데 힘을 모으자.”

△원창묵 원주시장 당선자

“감회가 새롭다.당선비결은 아내를 잘 만난 것이다.선거기간 최문순 지사의 춤솜씨를 제대로 봤다.잘못춰도 열정이 넘쳤다.저도 정말 신나게 춤 춘 한 달이었다.원주시정도 신나게 펼치겠다.”

△김한근 강릉시장 당선자

“춘천,원주,강릉 중 (한국당 소속으로)고독하게 남았다.겸허하게 받아들인다.지사께도 말씀드렸지만 외로운 섬으로 남겨두지 마시고 잘 화합했으면 좋겠다.강릉도 힘을 합치겠다.”

△심규언 동해시장 당선자

“귀한 선택을 해주신 동해시민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시민들께서 정치인들이 당선만 되면 약속을 잘 안 지킨다고 꾸지람을 하신다.저는 무엇보다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

△김철수 속초시장 당선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죽기 살기로 싸워서 살아남았다.현역단체장과 경쟁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도와 속초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허필홍 홍천군수 당선자

“4년전 낙선한 뒤 생각해보니 지역 주민분들이 바라고 원하는 일들을 충실히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었다.주민들이 원하는 일들 충실히 해결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

△한규호 횡성군수 당선자

“임기 마치고 한 군수 시절에 횡성이 참 많이 발전했다,약속을 잘 지키는 군수였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소망이다.지사께서 횡성을 특별히 많이 사랑했다.도중심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최명서 영월군수 당선자

“민심이 왜 무서운지 알았다.이번 선거는 더욱 어려웠다.최 지사가 영월에 3차례나 오셨는데 오실때마다 표 떨어지는 것 같았다.지사께서 선거운동기간 때처럼 영월에 자주 방문해달라.”

△한왕기 평창군수 당선자

“24표차로 당선됐다.이겼다가 졌다가를 반복하다가 새벽에 네이버 검색 3위까지도 올라갔었다.개표과정에서 평창군민들을 아찔하게 했었는데 다음에는 일잘하는 군수로 검색어 3위까지 올라가겠다.”

△최승준 정선군수 당선자

“영광스럽게도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장에서 정선아리랑이 공연됐다.한국의 변방인 강원도가 중심이 됐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권운동에 매진해 오신 분들과 함께 저도 힘을 합치겠다.”

△이현종 철원군수 당선자

“막강한 힘을 갖고 있던 민주당 후보와 피나는 경쟁을 했다.이제까지는 경쟁이었지만 앞으로는 협력하겠다.철원군민들께서 행복해질 일들을 열심히 하겠다.”

△조인묵 양구군수 당선자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바뀌어가는 한반도의 변화 분위기를 잘 읽어서 양구가 통일시대 길목에 있는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창의적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진행하겠다.”

△최상기 인제군수 당선자

“2번 낙선하고 삼수생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인제군민은 새로운 인제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경일 고성군수 당선자

“진짜 힘들었다.국가고위공무원 하다보니 잘 안굽혀지더라.참으로 많이 인사했다.더이상 고성이 우리나라의 변방,한반도 끝자락이 아닌 대륙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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