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체전 영월서 개막
선수·임원 9964명 출전
1·2부 구분 대항전 진행
역도서 첫번째 대회신기록

▲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15일 영월 공설운동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민병희 도교육감,원경환 강원경찰청장,박선규 영월군수 및 18개 시·군단체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이재근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도체육회 임원,18개 시·군 선수단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15일 영월 공설운동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민병희 도교육감,원경환 강원경찰청장,박선규 영월군수 및 18개 시·군단체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이재근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도체육회 임원,18개 시·군 선수단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강원도민의 스포츠 대축제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주개최지 영월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월군·군체육회,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19일 영월 등 8개 시·군에서 열려 18개 시·군 9964명(임원 1575명·선수 8389명)이 출전했다.18개 시·군이 1·2부로 나눠 대항전으로 펼쳐지는 도민체전은 역도,육상,축구 등 38개 종목에서 불꽃경쟁에 나선다.‘희망가득 영월에서,하나되는 강원도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부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춘천시와 2,3위를 다투는 원주·강릉시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예상된다.또 2부에서는 개최지 우승을 노리는 영월과 2016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양구군,지난해 우승팀인 횡성군 등의 선전이 예고되고 있다.

대회 첫날 현재 사전경기를 포함해 21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타이기록이 작성됐다.1호 대회신기록은 지난 6일 사전경기 역도에서 2부 남일부 69㎏급 용상에서 171㎏을 작성한 이창호(양구군청)가 차지했다.이어 역도에서는 김인수(양구군청)가 2부 남일부 94㎏급 인상에서 160㎏을 기록했고 ‘역도 기대주’ 황상운(태백 철암고)이 1부 남고부 105㎏급에서 인상 151㎏,용상 190㎏,합계 341㎏을 기록하며 3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이어 사격에서는 8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고 자전거 5개,양궁 2개를 각각 달성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민병희 도교육감,조영기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원경환 강원경찰청장,박선규 영월군수 및 18개 시·군단체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이재근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도체육회 임원,18개 시·군 선수단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화봉송주자로는 ‘한국 투포환 절대강자’이자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이미영(영월군청)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돼 초대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창민(영월군페러글라이딩협회),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임진원(영월군청) 선수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문순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도민체전에서 뭉치고 단결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을 기원한다”며 “선수 여러분들은 강원도의 자부심이자 긍지이다.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열정과 패기는 강원체육발전의 밑거름이자 미래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민체전을 영월에서 처음 개최하게 된 것을 4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단과 가족,관광객분들이 영월에서 좋은 추억과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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