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제이콥’을 출산한 맥고완은 “나와 똑 닮은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이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내 꿈이었는데 현실이 됐다.너무나 기쁘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 축구를 더 잘해야 한다.딸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후반기는 꼭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후반기를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디에고는 제2의 고향인 대한민국에서 딸 ‘발렌티나’를 낳았다.디에고는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한국인이다.우리 가족 모두 한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길 원하고 있다.발렌티나가 한국 학교에 가서 한국말도 배우고 한국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