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와 정선에서 올해 들어 4,5번째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17일 도와 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어 지난 14일 원주에 거주하는 A(79·여)씨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SFTS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A씨는 지난 9일 야생진드기 증상인 고열과 구토,혈소판 감소 등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고있다.보건 당국은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정선에 거주하는 B(68·여)씨도 SFTS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B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집 근처 텃밭을 가꾸다가 야생진드기에 물린 이후 고열과 구토,몸살 등으로 의료기관에 방문했고,현재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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