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리더십 강조 역할 강화 전망
정무그룹 내부 발탁 가능성에 무게

3선에 성공한 최문순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장에 누가 발탁될 지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내달 2일 출범하는 민선 7기를 여는 최문순 3기 도정은 남북현안 조기 추진과 중앙에서 풀어야 할 숙원현안이 산재해있다.무엇보다 최 지사가 당선 직후 도청 뿐 아니라 시군을 아우르는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비서실과 정무진의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비서실장과 관련,도청 내에서는 3선 프로젝트를 수행한 정무그룹에서 발탁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최 지사의 정무그룹은 안성배 전 비서실장과 김용철 전 대변인으로 투톱 체제를 이루고 있다.모두 정치권 출신이다.이들은 2014년 6월 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전략과 정책을 총괄,승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일각에서는 이들의 역할분담론이 나오고 있다.안 전 실장이 중앙 정치권 진출을 통해 여의도와 강원도의 연결고리를 맡고 김 전 대변인이 비서실을 맡아 도정 전반을 뒷받침하는 구도다.도청 내부 발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비서실을 실무적으로 활용하고 정무진영을 강화하는 형태다.최 지사는 비서실장의 경우 그동안 정무진과 내부발탁을 병행,활용해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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