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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권 교체기 긴장감 풀어선 안 돼

-도의회 마지막 회기 부실 우려, 공직기강 다잡아 혼란 막아야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8년 06월 19일 화요일
지방선거가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시점에 군산에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으니,그게 바로 주점 방화사건이다.3 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은 이 사건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언급되는 이유는 선거 후 지방정부 교체기에 이르러 우리 사회에 긴장의 끈이 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게다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로 사회 전반에 퍼진 희망적 분위기 또한 사건 사고 빈발 개연성과 무관치 않을 듯싶다.

현대 사회는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터져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계로서의 세상이다.또 지나치게 번쇄한 주장이 각계각층에서 쏟아져 나오고,서로 다른 인식론 존재론 당위론 체제론 등의 사유(思惟)가 혼재한다.그러하므로 더욱 지역 정서를 굳건히 붙잡는 이른바 그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절실하다 하여 지나치지 않다.

선거 이후 각 지역마다 지역 정부의 새 집행부 구성이 준비되는 즈음이라 지난 시대를 정리하고 새 시대를 맞으려는 분위기는 자연스럽다 할 것이다.다만 이 경우 문제는 일관성 있는 정신의 유지로 신구 세력 간 갈등을 노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추한 일면이 노출될 경우 사회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적지 않다.따라서 군산 방화사건이 개인의 분노 조절 결핍에 의한 것이라 보면서도 어쩌면 그것이 정권이 바뀌는 시기 사회 주체의 공백이 만들어낸 부정적 한 양상이 아닌가 하는 시각으로 볼 수 있음에 주목한다.

강원도의회의 경우 총 33명의 의원 중 재입성 의원이 7 명뿐이다.그리하여 마지막 임시회의 정족수 부족으로 동의안과 조례안이 처리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는 곧 사회 지도부의 무책임성이 드러날 것에 대한 걱정이다.도내 18 개 자치단체 중 원주,동해,삼척,횡성,철원,화천,양양을 제외한 11곳의 수장이 바뀌었다.따라서 대부분 지역이 행정 업무를 이양하는 시기에 들어감으로써 지역사회 관리 및 운영 주체의 일시적 공백으로 인한 각종 사업의 실조 개연성을 걱정한다.

그러므로 강조하는 것은 새 권력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하여도 모두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분명하지 그 누구도 결코 국외자일 수 없다는 점이다.이는 곧 사회 인프라의 전반적 낙후 등 고위험 지역에서 살아가는 강원도민들이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이완될 경우 갖가지 사건 사고 빈발의 우려다.선거에 의한 사회의 전환이 불가피하지만,그럴수록 정권 교체기에 매사 신중하고 철저히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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