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1일∼24일 철원 노동당사 등
세계 7개국 아티스트 31명 참여

전세계를 향해 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하 ‘DMZ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분단의 상징인 철원 노동당사와 월정리역,고석정에서 펼쳐진다.강원도,서울시,철원군 등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세계 7개국 31명(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가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DMZ 뮤직페스티벌’ 프로그램은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음악산업관계자,평화운동가,뮤지션 등 16인의 연사가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컨퍼런스는 팔레스타인 뮤직 엑스포 공동설립자인 라미 유니스의 ‘음악페스티벌로 치유되는 분쟁’ 등 음악과 평화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3회,프리젠테이션 4회를 진행한다.쇼케이스는 22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선보인다.

이어 스페셜 프로그램이 23일 오후 1시 철원 노동당사에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안무를 맡았던 차진엽이 이끄는 컬렉티브(Collective) A와 매혹적인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무대로 꾸며진다.또 이날 오후 2시30분 월정리역에서는 백현진과 방준석의 듀오 방백,대한민국 대표 포크록 뮤지션 강산에,화려한 기타연주를 선보이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뉴턴 포크너가 평화콘서트를 마련한다.

‘DMZ 뮤직페스티벌’의 메인프로그램은 오는 23,24일 이틀간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밤샘일정으로 펼쳐진다.공연일정은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노선택과 소울소스,갤럭시익스프레스,장기하와 얼굴들,바두게임(프랑스),방백,새소년,크라잉넛,이상순 등 록,포크,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피스(Peace) 스테이지와 플레이(Play) 스테이지로 나눠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24일 오후 9시 가수 이승환이 장식한다.앞서 예약접수를 시작한 피스트레인 탑승권’은 5초만에,‘피스트레인 패스’는 17초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강원도민은 사전 예약없이 무료로 메인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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