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연합 강릉지회 워크숍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강릉지회(회장 김연옥)는 최근 ‘다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성평등 인식’을 바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강릉시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첫 워크숍에는 김남옥 주식회사 다화 대표,김학준 한국여성수련원 부장,김향숙 강릉여성의전화 부설 해솔상담소장,김흥수 기아자동차 기술선임,조은실 강원미디어협동조합 작가 등이 참석,‘불편한 진실-성 차별 관련 이슈에 대해’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참석자들은 일부 직종에 아직까지 남성 위주의 유흥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 여성들이 재능을 펼치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또 한국사회가 끊임없이 여성의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면서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여성을 ‘꽃’으로 보는 한국사회의 시선이 청소년에 이어 아동에게 까지 적용되면서 ‘첫 메이크업’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현실을 우려했다.참석자들은 또 육아휴직 제도와 관련,“진정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지려면 사내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