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근무 부사관 가족
“어려울 때 의지하며 큰 도움”

▲ 해군 제1함대에서 근무하는 서영기 원사와 아들 길재,며느리 이은지씨.
▲ 해군 제1함대에서 근무하는 서영기 원사와 아들 길재,며느리 이은지씨.
동해안을 지키는 해군 1함대에 아버지와 아들,며느리가 함께 근무하는 부사관 가족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해군 1함대 108전대에서 정보통신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영기 원사와,홍대선함에서 정보통신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 서길재 중사,지휘통신대대에서 정비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며느리 이은지 중사다.

이들 가족은 모두 정보통신직으로 함정과 육상부대에서 정보통신체계,장비 운영,정보·작전 통신망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아버지 서 원사는 지휘통제실에서 정보통신체계와 통신망 관리를 하며 아들 길재 씨도 함정이 최고도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길재 씨는 부사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난 2009년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부인 은지 씨도 울릉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바다를 좋아하게 돼 지난 2012년 군생활에 첫발을 내딛었다.서 씨와 이 씨는 지난 2015년 정보통신 교육 과정에서 만나 이듬해 결혼,현재 함께 1함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 중사는 “가족이 함대에서 함께 근무해 업무에 대한 이해도 쉽고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하게 돼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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