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시장 당선자 내일 회견
공약 기반 시 발전전략 밑그림
도시 탈바꿈 범위·강도 관심
시청 조직개편 방향도 주목

이재수 시장 당선자가 오는 20일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당선자는 이날 시청에서 당선 뒤 첫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기초로 한 발전 전략이 담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힌다.‘춘천,시민이 주인입니다’를 기치로 내세운 이 당선자는 동북아시대 북방경제 거점도시,문화특별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도시 탈바꿈 계획에 대한 큰 밑그림도 발표할 것으로 예고해 그 범위와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함께 시청 조직개편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시민주권 시정이 이뤄지려면 민간자원들이 많이 투입돼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시정 운영 방향 발표에 앞서 18일 인수인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주비위(籌備委)를 구성,운영에 들어갔다.시청의 이정오 언론홍보담당,홍승표 기획담당 등 5명과 이 당선자 캠프의 이교선 상황실장,황순석 정책팀장을 포함 5명 등 실무진 10명으로 이뤄진 주비위는 이달 말까지 2주간 민선 7기 시정 출범 뒤 운영에 들어갈 준비위원회 구성을 맡는다.

주비위 관계자는 “주비위는 취임 뒤 만들어질 준비위원회를 어떤 분야로 구성하고 어떤 인물을 위원으로 선정할 지 등을 결정하는 실무그룹이다”며 “당선자가 3선 시의원 출신으로 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별도의 업무,현안보고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자의 취임식은 내달 2일 시청 광장에서 신청사 준공기념식,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열린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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