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기업 에이산·해밀학교 협약
여름방학기간 일본초청 직업·삶 경험
장영식 회장, 후원금 2650만원 전달

▲ 홍천 해밀학교(이사장 인순이·사진 왼쪽)와 재일기업 에이산(회장 장영식)은 18일 해밀학교에서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탐색여행 협약을 체결했다.
▲ 홍천 해밀학교(이사장 인순이·사진 왼쪽)와 재일기업 에이산(회장 장영식)은 18일 해밀학교에서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탐색여행 협약을 체결했다.
재일동포 기업인 에이산(회장 장영식)과 해밀학교(이사장 김인순)는 18일 오후 홍천해밀학교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글로벌 진로 탐색 여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에이산은 올해부터 해밀학교가 선발한 전국의 다문화 청소년과 저소득층 학생 10여 명을 여름방학 기간인 8월 일본으로 초청해 재일동포 및 재일다문화 기업인들의 직업과 삶을 경험하게 하는 진로 탐색 여행을 제공한다.해밀학교는 가수 인순이 씨가 세운 다문화 대안학교다.현재 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의 이주배경을 가진 중학생 4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장 회장이 일본에서 창업한 에이산은 면세·무역·관광업 등을 통해 연 매출 3억5000만 달러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장 회장은 협약식에서 “다문화 인재를 육성하는 해밀학교 학생들에게 외국에서 다문화인이면서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큰 꿈을 꾸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장 회장은 이날 지난 4월 월드옥타 제주대회에서 해밀학교 후원을 위해 모금한 2650만 원을 전달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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