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31% 하락 평당 260만원

올들어 강원도내 신규 주택 물량공세에 준공 5년이하 신축 주택까지 가격 하락세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강원도내 아파트를 제외한 5년이하 신규 주택(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 평균 가격은 3.3㎡당 260만원으로 지난해(3.3㎡당 379만원)와 비교해 31%(119만원) 하락했다.특히 2013년 3.3㎡당 204만원,2015년 277만원 등 지난해까지 매년 상승하던 도내 신축 주택 가격은 5년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원도 주택시장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기존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지속되는 물량공세에 신규 주택가격까지 하락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이에 5년 이상된 주택과 비교한 가격 배수도 올들어 1.24배를 기록,2013년(1.27배),2015년(1.46배),지난해(1.88배)까지 매년 격차가 벌어지다 올해 가격 차이가 크게 축소됐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아파트를 비롯한 일반 주택까지 신축이 크게 늘었다”며 “공급우위 시장으로 돌아서며 신규 주택까지 가격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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