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장·부의장 민주당 유력
군의장 재선 김재근 당선자 1순위
무소속, 한국당 지지땐 변수

제8대 홍천군의회의장과 부의장에 누가 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6·13지선 홍천군의원 당선자의 정당 분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4명,자유한국당 3명,무소속 1명 등 8명이다.더불어민주당은 재선의 김재근 당선자를 비롯 공군오·나기호·최이경(이상 초선) 당선자,자유한국당은 3선의 허남진 당선자를 비롯 이호열(2선),박영록(초선) 당선자,무소속은 정관교 당선자다.

따라서 8대 군의회 전반기 군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군의회는 선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다수당에서 선수가 많은 당선자가 그동안 의장을 맡아왔다.이 때문에 민주당 재선의 김재근 당선자가 가장 유력하다.부의장 역시 다수당인 민주당 당선자 중에서 나올 것으로보인다.

이번 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무소속 정관교 당선자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쥘 것으로 분석된다.정 당선자가 자유한국당을 지지할 경우 4대4 동수가 돼 셈법이 복잡해 질 수 있다.그러나 정 당선자는 당초 민주당 공천 탈락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알아보겠다며 출마한 만큼 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따라서 이번이 없는 한 민주당은 허필홍 군수 당선자와 군 의장 쌍두마차로 군정 발전의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한편,군의회는 다음달 2일 제8대홍천군의회 첫 임시회를 개회해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의장과 부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하면 당선된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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