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서기관·사무관 등
기감실장 후보 2명 중 발탁 예상
비서실장 사회단체장 출신 내정

민선7기 횡성군청 첫 인사를 앞두고 부군수,기획감사실장,비서실장 등 주요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횡성군은 내달 2일 민선7기 출범식을 갖고 5일 민선 7기 첫번째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이달말 퇴임하는 김영배 기획감사실장과 오국찬 서원면장 후임 등 서기관과 사무관급,6급이하 인선에 착수했다.

이병한 부군수는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6개월 정도 더 근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기획감사실장에는 이태종 자치행정과장과 김옥환 기업유치지원과장 가운데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사무관급 인사는 일부과장과 면장 교체가 점쳐진다.

비서실장은 현재 5급에서 6급으로 한단계 낮춰 40대 정무감각을 갖춘 사회단체장 출신 인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민원상담관은 김상호 전 부군수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규호 군수는 3선에 당선된 후 “민선6기에 추진했던 일들을 미무리짓고 민선7기에 추진할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공서열 보다는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능력위주로 발탁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무관진급을 앞두고 있는 고참 담당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소폭으로 단행될 전망된다.민선7기 횡성군의 실질적인 첫 인사는 9월 조직개편이 확정된 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행정복지국과 산업경제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에 대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다.이 용역이 8월말 확정되고,군의회를 통과하면 민선7기 주요공약들을 실천할 인력들을 전면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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