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거래 전년비 21.4% 감소
아파트 매매·전월세 거래 등 하락

강원도 주택시장 침체가 본격화되며 지난달 도내 주택매매거래량이 크게 감소해 거래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1977가구로 전월(2091가구)대비 5.5%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2515가구)과 비교해 21.4% 줄었다.

특히 최근 5년 같은기간 진행된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 28.7% 감소했으며 올들어 지난달까지 진행된 누계거래량도 전년동기 대비 19.1%,5년 평균 대비 22.4% 줄었다.

전체 주택거래 중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올들어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의 경우 지난 3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총 1255가구의 거래량을 기록해 전월(1307가구)대비 4% 감소했으며 전년동기(1579가구)와 비교해 20.5% 줄었다.

한편 지난달 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219건을 기록,전월(2692건)대비 17.6% 감소했으며 전년동기(2367건)대비 6.3%,최근 3년 같은기간 누계 평균과 비교해 4.6% 감소했다.토지거래도 주춤했다.상속 및 증여를 제외한 토지매매거래는 지난달 7383필지로 전월(8040필지)과 비교해 8.2%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6.4% 줄었다.

김도운 help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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