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지선 당선자 대회
당 사상 최대 규모 140명 한자리
도민에 권위주의 타파 등 약속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강원도내 당선자 140명이 19일 한자리에 모였다.민주당 사상 최대규모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를 개최,“완전히 새로운 ‘강원시대’의 문을 열고 강원도를 한반도 평화경제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세우자”고 다짐했다.이날 대회에는 최문순 지사와 11명의 시장·군수 당선자,도의원 당선자 35명,시·군의원 당선자 93명,심기준 도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과 도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주당 당선자들은 ‘강원도민에게 드리는 약속’을 통해 “도민 명령을 대의할 4년임기의 계약직 공무원임을 잊지 않고 사적 권위주의를 타파할 것”이라며 “모든 기준에 도민을 최우선에 놓고 평화가 밥,돈,일자리가 되는 강원시대를 도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결의했다.심기준 위원장은 “기쁨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이제 힘이 없어서 일을 못한다는 야당시절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며 “겸손하게 도민 눈높이에 맞는 선명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우리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6개 시·군(속초,삼척,태백,홍천,양구,고성)에서 단체장 최초 배출,속초지역 공천자 전원 당선 등 선거 기록도 보고됐다.당선자들이 일일이 나와 자신을 소개하며 당과 도 발전을 위한 마음가짐을 밝혔다.도당은 원구성과 관련,“도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품격있게 임해달라.개인 욕심으로 해당행위를 할 경우 중징계하겠다”는 지침을 재차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광재 전 지사(여시재 원장)가 특강을 위해 참석,당선자들과 인사하기도 했다.이 전 지사는 특강에서 “다보스포럼과 같은 행사로 평창의 평화레거시를 이어나가고,강원도다운 미래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 출신 인사들을 활용한 지역별 자문위 구성과 관련 조례제정,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도 필요하다”고 당 소속 당선자들에게 제안했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