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요포럼, 도에 정책 건의

강릉 수요포럼(회장 정인수)은 20일 강원도에 정책건의서를 제출,강릉시에 크루즈 항만건설을 제안했다.수요포럼은 건의서에서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104.6㎞)가 개설될 경우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출발점이 되는 강릉에 크루즈 관광·무역항만을 건설,철도와 연계되는 명실상부한 북방·유럽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수요포럼은 “크루즈는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전세계 시장규모가 2200만명,직접 소비액이 362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관광사업으로,친환경 메리트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에서도 광역단체 간에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크루즈 항만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KTX 및 동해선 철도와 연계해 강릉이 유라시아 철도 여행의 중심도시이자 세계적 관광메카로 거듭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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