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체장 인선 7∼10자리 교체
당선자 결정 변경에 구성 진통
비서실장 안성배 전 실장 유력

7월 1일자로 단행될 민선 7기 첫 인사가 일부 윤곽이 잡히며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이번 인사는 최문순 3기 도정의 첫 인사로 조직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연공서열을 타파한 최 지사의 인사스타일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본청 국장급 자리는 총무행정관,농정국장이 현 국장들의 공로연수로 수요가 발생했다.여기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부단체장은 국장급인 원주부시장,강릉부시장과 과장급인 철원군수 등 3곳이다.부단체장 인선은 이를 포함,7~10개 안팎이 교체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도는 시장·군수 당선자와 조율 중이다.춘천부시장은 김만기 올림픽조직위 선수촌국장이 유력하며 원주부시장의 경우,도는 당선자측에 원주 출신인 김광수 도 기획관,엄명삼 강원도의회 의사관의 명단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강릉부시장은 당초 최정집 경제진흥국장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당선자 측이 탈지역,탈학연을 통한 쇄신안을 건의,최종 인선이 주목된다.

부단체장 인선과 관련,시장·군수 당선자 측의 잦은 변경 결정 등으로 인선안 구성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여기에 도로 복귀한 이만희 평창조직위 숙박국장의 보직 여부와 이에 따른 현 국장들의 수평 이동이 어떻게 이뤄질 지도 관심이다.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국·과장급 다면평가는 20일 마무리됐다.일반행정직 직위승진자에 대한 다면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오는 22일 열리는 인사심의회 및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진자가 결정된다.3기 도정을 보좌하는 도지사 비서실장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안성배 전 실장이 재발탁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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