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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탕평이 지역의 성패 좌우한다

-민선 7기 첫 인사 윤곽 드러나, ‘인사가 만사’임을 명심해야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8년 06월 22일 금요일
인사에 관한 가장 확실하고 간명한 언급으로 우리가 늘 사용하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그야말로 만인 공감의 기표라 할 것이다.곧 어느 조직이든 인사를 잘하면 조직 내의 모든 일이 잘 되리란 믿음의 언표로 이해된다.또 이 말은 인사가 중요하지만 동시에 만족할 만한 인물의 선택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낸다.어렵고도 중요한 인사를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가 지방선거 이후 지역 관가의 최대 이슈이다.

도의 경우 최문순 도정 3기 첫 인사 윤곽으로 연공서열 타파 여부가 관심거리지만,기본적으로 보다 앞서 도청 인사 마무리를 위해 도내 18 개 지자체 부단체장 인사와의 연동이 있어야 한다.대체로 도의 의견을 받아들이나 혹 지역에 따라 당선자의 의견과 상충할 수 있다.이번에 예컨대 강릉시 당선자의 경우 탈지역 탈학연을 통한 참신한 인물 선정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도와 다양한 의견 교환 중임이 알려졌다.인사탕평이라 이를 수 있다는 시각에서 이를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여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강원도가 그동안 중시해온 연공서열 타파 역시 인사탕평으로의 접근이라 공감할 만했다.그럼에도 지연과 학연 그리고 근무 연수 등 갖가지 당위를 내세워 인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해온 부당한 인사 전횡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상존한다.연고주의를 넘어서서 능력과 인품을 갖춘 인물을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세우는 것이 당연함에도 쉬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다.도의 경우 상당한 노력을 보여 왔거니와 이번 지자제 7기 도내 18 개 지자체 집행부 구성에 있어서 근대성이 반복되지 않도록 특히 당선자 스스로 세심한 관심 및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는 시대 역사적 대 전환점에 서 있다.한반도의 앞날이 마치 파도처럼 고점과 저점을 왕래하는 중이다.유일 분단 강원도의 과거와 현재을 치밀히 연구 고찰하여 미래를 위한 대안을 내야 할 과제를 안은 지자체다.이게 곧 ‘사람’이 해야 할 일일진대,이 어찌 인사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반면교사적 예로 역대 중앙정부가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해 강원도가 상대적 피해를 입었고,또 코드와 이념에 치우친 바 없지 않은 인사로 국가적 혼란이 적지 않았다.이는 즉 보다 신중한 인사의 필요성을 드러내는 예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거듭 강조하는 것은 고심하여 인사를 잘하라는 것인데,그 중요 대목이 바로 탕평인사라는 얘기다.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연고주의를 완강히 거부하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그리하여 효율성과 명분이 동시에 확보되는 인사가 이뤄져야 공명 투명 정대한 사회가 구축되면서 지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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