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지난해 37조3000억원의 이자이익을 벌어들였다.하지만 막대한 이자이익의 배경에는 은행들이 ‘조작’에 가까울 만큼 대출금리를 제멋대로 올린 행태도 한 몫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은행들을 대상으로 벌인 ‘대출금리 산정체계’ 검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검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은행은 대출금리의 핵심 변수인 가산금리를 산정할 때 대출자의 소득이나 담보가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꾸몄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