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단 1단계 평가 후폭풍
상지대 교육부에 증빙자료 제출
한라대·송곡대 등 해결방안 고심
상지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특정 지표를 언급하기는 곤란하지만 분석 결과 실제보다 점수가 떨어진 부분들이 있다”며 “해당 부서별로 지표들을 다시 점검,자료를 모아 교육부에 제출하고 2단계 평가도 동시에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와 한라대,강릉영동대,강원관광대,송곡대 등은 지난 20일부터 릴레이 회의를 거듭,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이들 대학들은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해야한다는 의견과 2단계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가결과에 납득할 수는 없지만 교육부의 설명 부족으로 구체적으로 어느 지표 때문에 예비 자율개선대학에서 배제됐는지 파악이 어려운데다 이의신청을 한다고 해도 수용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정량지표에는 문제가 없는데 정성지표에서 점수가 낮게 책정된 것 같다”며 “객관적 점수가 아닌 지표이기 때문에 반박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세경대는 이의신청 대신 내달 12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2단계 평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오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