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복귀작 ‘귀환’
홀로 남겨진 우주인 귀환 사투 그려

‘국제시장’으로 돌풍을 일으킨 윤제균 (사진)감독이 이번에는 우주영화로 돌아온다.윤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JK필름은 올 연말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살터-03을 배경으로 하는 SF휴먼드라마 ‘귀환’을 크랭크인할 예정이다.2014년 ‘국제시장’으로 1426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4년만에 복귀하는 윤 감독의 연출작이다.

‘귀환’은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감동스토리를 그린다.‘국제시장’에서 보여준 윤 감독 특유의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올 연말까지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가 내년 중 개봉할 계획이다.

윤 감독은 “그동안 SF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의 전유물 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기술수준이 충분히 향상된 만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어릴 때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4년에 걸쳐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국제시장’(2014) 연출 이후 제작자로서 ‘히말라야’(2015) ‘공조’(2016) ‘그것만이 내 세상’(2017) 등 각기 다른 영역의 영화를 제작하며 ‘충무로의 흥행술사’로 불리고 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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