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이주영(72) 작가가 어릴적 동심의 추억을 소재로 쓴 세번째 동시집 ‘방패연’을 펴냈다.중등교장출신인 이 작가는 지난 2009년 정년퇴직 이후 춘천에서 텃밭을 가꾸면서 흙과 속삭인 이야기,춘천 공지천과 의암공원을 산책하며 만난 자연,충남 예산에서 자란 청소년 시절을 80여편의 동시로 담았다.시집의 소재는 크게 방패연,마늘 싹,바닷가 교실,숲속의 잔칫날,각시붓꽃,할머니 텃밭 등 정감어린 일상과 자연이 주를 이룬다.이 작가는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며 큰 꿈을 품길,어른들은 마음의 안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1975년 철원 김화중을 시작으로 양구 해안중 교감,영월 녹전중 교장을 거쳐 화천 간동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2003년 ‘아동문학세상’ 신인문학상 동시로 등단해 동시집 ‘우리교실’(2007) ‘냉이와 꽃다지’(2011)을 출간했다.강원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학창작상 수상했으며 춘천문인협회 회원,강원이동문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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