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철원 월정리역·고석정
130명 탑승 열차 백마고지역 도착
음악평론가 만남·특별공연 마련

평화 축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23,24일 이틀동안 철원 노동당사와 월정리역,고석정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23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평화기차 피스트레인이 130여명을 태우고 철원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피스트레인에는 박은석 음악평론가가 ‘우드스탁에서 피스트레인까지 평화음악의 역사’,김누리 중앙대 교수가 ‘평화와 냉전’을 주제로 각각 열차 손님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또한 인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도 어우러질 예정이다.

23일 오후 1시 철원 노동당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차진엽의 콜렉티브에이 공연이 마련된다.이어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기차를 배경으로한 월정리역 특별무대에는 강산에와 뉴턴 포그너 등이 공연한다.같은 시각 DMZ뮤직페스티벌의 메인무대가 마련된 고석정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이상순 등 인기 뮤지션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주말인 24일에는 조이스 조나단의 공연과 함께 글렌매트록이 크라잉넛과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군 관계자는 “평화를 상징하는 철원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축제가 처음 열리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철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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