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2일 미국 및 한국산 스티렌이중국에 덤핑 수출되고 있다고 최종 판정을 내렸다.이번 조치는 미중간 무역전쟁이 재발한 가운데 나와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샌드위치 신세가 되면서 함께 피해를 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중국 상무부는 이날 이런 내용의 미국, 한국, 대만산 스티렌에 대한 반덤핑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이들 제품에 대해 3.8~55.7%의 관세가 부과되며 기한은 5년이다.

중국 상무부는 “한국,대만,미국산 스티렌에 덤핑이 존재해 중국 관련 산업에 실질적 손해를 입혔다”면서 “이들 제품의 덤핑은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중국이 관세 부과를 결정한 스티렌은 폴리스틸렌,합성고무,플라스틱을 제조하는데 쓰이는 유기화학 공업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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