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재개·SOC 사업 등
도 정치권,지선공약 이행 박차

22일 개최된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오는 8월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강원도와 도정치권이 상봉 이후 전개될 남북교류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도와 도정치권은 일단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개최하기로 합의,남북협력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여야 단체장들이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금강산 관광재개와 남북 민간교류협력 사업을 염두에 둔 공약사업들을 발표했다.최 지사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대표공약으로 내건 ‘강원도 번영을 위한 5대 공약’에 금강산 관광재개 및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을 포함시켰다.

민주당 도당 차원에서도 남북한 경제협력 및 교류의 선도지역으로의 육성을 내걸었다.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고성에서 사상 첫 당 소속 군수(이경일 고성군수 당선자)를 배출,남북협력사업 이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당도 마찬가지다.한국당 소속 최문순 화천군수의 경우 파로호와 금강산을 잇는 관광루트 개발을,같은 당 이현종 철원군수는 경원선 및 금강산선 전철 복원 등 SOC공약을 내걸었었다.

도관계자는 “인도적 지원을 시작으로 남북협력 실무가 풀려나가야 지역별로 구상중인 다른 협력사업들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회담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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