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위 “주중 저녁자리 갖기로”
선거 후 반복됐던 분열 해결 주목
선거 직후인 지난 14일 최 시장은 이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건네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이룰 것을 제안했고,이에 이 당선자도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당선자와 최 시장의 행보는 그동안 매 선거 뒤 전임과 후임 시장간 반복됐던 분열과 갈등,그로인한 시정 전반의 휴유증 재연 사슬을 끊는 첫 시발점이 될수 있어 시선이 모아진다.이 당선자는 내달 취임을 앞두고 노인회부터 환경사업소 농성천막까지 다양한 기관·단체를 돌며 정치적 편중없이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였고,최 시장은 퇴임 뒤 지역내 갈등을 중재하는 등 원로로서의 역할을 할 뜻을 주변에 내비쳤다.
주비위 관계자는 “이 당선자와 최 시장이 선거 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로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