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영 강릉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 이종영 강릉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사회적 경제라는 용어가 최근에 많이 거론되고 있고 이와 연관되어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활성화는 아직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현정부에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사회적 경제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적 경제를 사회적 가치로 확산하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6년 말 사회적 기업 총매출액은 2조 6000여억 원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의미이며 이제는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저출산,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으로 고용불안,양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이러한 사회적 경제는 지역분권화의 시대에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다.사회적 경제는 일반 기업에 비해 취업유발효과가 크고,지역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하여 일자리 제공에 유리하며,적은 비용,적은 인적·물적 자원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고용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기업보다 창업 리스크가 낮아 사회적 경제 기업의 효용이 크다.

이러한 사회적 경제 시대에 사회적 경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는 외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이제 내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할 것이다. 취업 후 재교육 및 훈련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고,사회적 경제 인력 수급 정책에 맞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역량강화가 절실하다.그러기 위해서는 내부 전문 인력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고,과업의 다양성,산업의 다양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중점 관리하는 전략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대표자 및 실무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지식의 획득이 필요하고 이를 기업의 경쟁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협력 체계도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적 경제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기업지원기관의 혁신역량을 서로 공유하여 사회적 경제 기업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사업화 등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협력을 내세워야 한다.또한,사회적 기업도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확보를 자체 해결로 어려움이 있다면 지역 내 대학,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으로 전문 인력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고,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조직 내부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사회적 경제 조직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도록 하여,사회적 경제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육성하여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사회적 경제는 이제 지역자원과의 연계와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으로 공생하는 새로운 생태계조성으로 연계되어야 하며 생태계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지속가능 경영을 유지하는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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