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도내 당선자 대상 설문조사
강원도 최대 현안 ‘동해 북부선’

오는 7월1일 임기를 시작하는 강원도내 6·13 지방선거 당선인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선거 압승이 문재인 정부의 높은 국정 지지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또 강원 민선 7기의 최문순 도정이 4년간 풀어가야 할 강원도의 최대 현안으로는 동해북부선(강릉∼제진)을 포함한 SOC 확충이 1순위로 꼽았다.

강원도민일보가 지난 6·13 지방선거 도내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평가와 지역현안 관련 의견을 묻기 위한 설문을 진행,24일까지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도내 전체 당선자 235명 중 157명(66.8%)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 당선자들은 지난 지선과 관련,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절반이 넘는 50.3%(79명)에 달했다.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평화의제는 36.9%(58명)로 그 뒤를 이었다.결국 이번 선거는 문 대통령 지지도와 남북정상회담으로 사실상 끝난 셈이다.

최문순 3기 도정이 해결해야할 역점 현안으로는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3%(46명)가 동해북부선(강릉∼제진) 등 SOC 확충을 꼽았다.이어 ‘남북협력사업 재개’가 38명으로 그 뒤를 이으며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평화관련 사업이 1·2위를 모두 차지했다.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응답자의 47.1%인 74명이 ‘자치재정권 확보’를 들었다.지방자치를 저해하는 걸림돌로는 51.0%(80명)가 ‘중앙정부의 과도한 권한집중(80명)’을 지목했다.이번 설문에 응답한 도내 당선인들은 시장·군수 17명,도의원 38명,시·군의원 당선자 102명이다.김여진·김도운 ▶관련기사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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