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때 먹던 음식 시식회[연합뉴스 자료사진]
▲ 6·25 전쟁 때 먹던 음식 시식회[연합뉴스 자료사진]
6·25전쟁 발발 68년을 맞아 젊음을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강원 곳곳에서 열렸다.

인제군은 25일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이순선 군수와 보훈단체, 주민,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육군 12사단 군악대의 '전우야 잘자라', '전선야곡' 등 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30여 점의 6·25전쟁 사진전과 함께 재향군인회 인제군지회가 진행하는 전쟁음식 시식회가 열려 보리 주먹밥, 쑥개떡, 찐 감자, 옥수수 등을 맛보며 역사적 상흔을 되새겼다.

춘천시는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참전 유공자 예도 관문 입장과 유공자를 위한 현악 4중주 힐링 공연, 전쟁 기록사진 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강릉시도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최명희 시장을 비롯한 국장단은 오전 9시부터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6·25전쟁 민간인희생자위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통일공원 내 3학도 묘소, 권태순 장군 전공비, 이태훈 공적비 등을 순회 참배했다.

이밖에 각 시·군과 보훈단체는 기념행사를 열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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