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토프 도착 당시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로스토프 도착 당시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을 앞두고 결전지 카잔에 도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해준 전세기로 2시간을 날아 카잔에 입성했다.

공항에서 선수단 버스를 타고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 대표팀은 여장을 푼 후 독일전을 치를 카잔 아레나에서 이날 오후 5시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맞대결 상대인 독일 대표팀은 우리 대표팀 기자회견 1시간 30분 후에 회견을 열고 훈련에 들어간다.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킥오프하는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전은 우리 대표팀에겐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 줄기 희망이 걸린 경기다.

1·2차전에서 모두 패한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월드컵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독일에 2점 차 이상으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는 등의 여러 가지 조건이 맞물려줘야 한다.

1승 1패인 독일은 물론 2승을 거둔 F조 1위 멕시코와 역시 1승 1패인 스웨덴까지 어느 팀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멕시코-스웨덴전은 같은 시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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