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장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 이은장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마치 그것은 살아있는 미사일을 보는듯한 전율이었다.부안초교와 후평중 출신 손 선수는 2군 국가대표 출신 손웅정씨와 길은자씨의 2남으로 부친은 이미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수년전부터 손흥민 축구교실을 운영 중으로 손 선수를 맨손으로 직접 키워온 그 노하우와 재능기부로 활발한 사회봉사활동 중이다.

본인은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자 한국의 16강행 보다 춘천사람 손흥민의 환상적이고 인상적인 골 하나를 더 기다리고 있었다.본인의 소망을 알고 있었다는 듯 손 군은 멕시코전에서 상대골대의 코너를 살인적으로 찔러버린 시원한 골 한방으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아가며 그가 왜 세계적 스타인지를 증명해냈다.실제로 멕시코와 경기 시작 전 보도된 자료를 보면 양국의 선수 모두를 비교한 개개선수의 최고몸값에서 멕시코 최고선수는 300억원대로 손흥민을 600억원대로 발표를 했었다.몸값 뿐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수도 없이 상대선수의 반칙을 당하면서도 무덤덤할 정도로 항의가 없는 손흥민 선수의 돌부처 같은 표정과,돌아서면 바로 밝은 얼굴로 돌아오는 그 내공은 가히 세계적인 선수로 손색이 없는 것이다.

자랑스러운 그가 어쩔 수 없는 춘천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백하건데 축구선수로서의 인간미와 인간한계의 솔선수범으로 자식을 인격 있는 세계적 스타로 키워낸 그의 부친 손웅정씨의 인간문화재 같은 의지를 존중하는 마음은 진심이다.최근에는 법인설립을 마치고 축구교실을 비롯한 춘천을 본산으로 하는 축구중흥계획을 추진 중이며 동면에 2개의 정규축구구장을 완비한 축구종합학교의 완공을 앞둔 상태로 알고 있다.더 높은 곧을 향해 오늘도 웃음을 잃지 않고 진통제 투혼을 벌이는 손 선수의 앞날을 위해 많은 춘천인 들의 기도를 부탁하고 싶다.

15년간 춘천을 연고로 전국적인 강팀으로 군림한 우리은행 프로농구단의 2016년 리그우승 후 충남 아산으로의 전격적이고도 아쉬운 연고지 이전은 춘천시 집행부의 역할에 대해 조장행정인 국가목적과 함께 곱씹어 봐야할 대목이다.

어쨌거나 향후 춘천의 역사와 영원히 함께할 영광의 그 이름 손흥민 군의 건투를 빈다.손흥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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