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간지 ‘16강 시나리오’ 소개
한국에 0-1 패배시 탈락 가능성
2연승 멕시코도 16강 장담 못해
4년 전 브라질 대회 우승을 비롯해 이전 4차례 월드컵에서 빠짐없이 4강에 진출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더구나 월드컵 본선 24팀 체제가 시작된 1982년부터 2014년까지 8강 밖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터라 조별리그 탈락은 독일 입장에선 그야말로 ‘참사’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우리는 ‘또 희망 고문이냐’며 지겨워하는 경우의 수가 독일 언론에도 등장할 정도로 27일 열리는 F조 3차전은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25일 ‘복잡한 16강 계산’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웨덴전 승리에도 여전히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각종 경우의 수를 소개했다.
F조가 워낙 혼전이라 2연승을 달린 선두 멕시코조차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 매체가 제시한 시나리오도 복잡하게 얽혀있다.빌트는 독일과 스웨덴이 나란히 0-1로 져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까지 언급했다.현재로는 멕시코가 -2점,스웨덴이 -3점,독일이 -5점,한국이 -6점이라 이대로 페어플레이 점수를 비교하면 독일은 탈락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신문은 “그래도 다행인 건 독일대표팀이 스스로 다시 칼자루를 쥘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며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소 두 골 차 이상 승리하면 타이틀 방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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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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