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그래도 희망은 있다’ 독일전 손흥민 활약 기대
오늘 오후 11시 운명 건 ‘독한(독일vs한국)’ 승부

‘강원의 아들’ 손흥민(춘천출신)이 1%의 기적을 쏜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과 맞붙는다.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스웨덴과 멕시코에 잇달아 패했지만 독일을 2점 차로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반면 이번 경기에서도 패할 경우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조별리그를 승점없이 전패로 마치게 된다.상대팀 독일과의 역대 월드컵 전적은 2전2패로 열세다.독일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자신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독일전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쌍두마차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듀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또 멕시코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친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결장해 주장 완장은 손흥민이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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