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최

【강릉】속보= 대관령 박물관 소장 유물을 강릉시에 기증(본보 2002년 4월8일자 2면 보도)하는 행사가 오는 16일 오후 6시 강릉 경포현대호텔에서 열린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374-3번지에 위치한 대관령 박물관(관장 홍귀숙)은 지난 93년 5월 문화관광부 박물관 등록 제57호로 문을 열고 부지 8천794㎡, 연건평 972㎡에 통일신라시대 석조미륵불상 등 1천6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강릉시는 현재 휴관중인 대관령 박물관에 대해 이번 기증식 이후 내부 수리 등 재단장을 거쳐 오는 7월 중 재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설립자 홍 관장의 문화발전 체취가 배어있는 대관령 박물관은 전통문화 도시 강릉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 2월 설립자가 자치단체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추진돼 왔다.  박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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