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학계 반대여론… 시 "강력 추진"

【삼척】속보= 삼척시와 동양시멘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고형화연료(RDF)사업이 찬·반논란(본보 3일자 12면 보도)에 따른 지역여론이 엇갈리면서 엇박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3월 RDF 사업기본계획을 수립, 학계·언론계·의회·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RDF 견학단을 일본 RDF생산공장으로 보내 5년여동안 운영해 온 선진시설을 둘러보게 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사회단체에서 생산시설을 반대하고 있고 일본 시설을 견학한 학계에서도 다이옥신 발생을 지적하는 등 반대여론도 커지고 있다.
 이에대해 삼척시는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는 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동양시멘트관계자는 "시민들이 동양시멘트가 수익에만 눈이 먼 기업으로 매도하며 시책을 위해 추진하는 RDF소각을 반대한다면 포기하겠다"고 말해 향후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정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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