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2016년 678가구 대비 3.2% 감소
농작물 재배면적도 16.4% 줄어
통계청, 귀농어·귀촌인 자료 발표

강원도를 찾는 귀농·귀촌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농사를 짓는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귀농어·귀촌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농가구는 전체 1074가구로 전년(1058가구)과 비교해 1.5% 증가했다.반면 지난해 도내 귀농가구 중 농사를 짓는 가구는 656가구로 전년(678가구)대비 3.2% 감소했다.농작물 재배면적도 전년(4103㎡)과 비교해 16.4% 줄었다.

귀촌가구도 소폭 상승했다.지난해 도내 귀촌가구수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2만942가구다.귀촌 이유로는 ‘직업과 사업’ 등의 변경이 8446가구로 전체 40%를 차지했고,결혼 등 ‘가족 사유’가 5029가구(24%)로 나타나는 등 외부적 요인이 더 많았다.반면 주택구매 등 실제 전원생활을 즐기려고 귀촌한 가구수는 4608가구(22%)로 조사됐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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