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조별리그 활약 평가
일본, 16강 벨기에전 결과 변수
홍콩 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일 이번 대회 아시아 국가들의 조별리그 결과를 결산하면서 ”지금까지 가장 돋보이는 결과는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완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매체는 “일본이 2일 열리는 벨기에와 16강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 어디까지 진출하느냐가 변수”라고 지적했다.즉 일본이 벨기에를 꺾고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린다면 이번 대회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결과를 내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을 ‘C+’로 평가했다.월드컵 본선에 나선 아시아 5개국 중 3위다.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전에 진출한 일본이 B,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강팀과 상대해 1승 1무 1패를 올린 이란이 B+를 받았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한국에 “최악의 순간과 최고의 순간이 공존했다”며 “두 차례의 실망스러운 경기로 스웨덴(0-1),멕시코(1-2)에 아쉽게 패했다.아시아에서 가장 화려한 월드컵 역사를 지닌 팀이 승점 0의 위기에 몰렸다”며 “하지만 독일전(2-0)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경기를 했다.결과와 과정 모두 훌륭했고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요약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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