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이번 주 국내증시는 2300∼237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오는 5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있다.현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분기 15.6조 대비 감소한 15.3조원으로 예산되고 있다.일부에서는 14.7조까지 하락 우려가 존재한다.IM(정보·모바일)부문 부진함과 반도체 부문에서의 견조함 사이에서 얼마만큼 선방할 지가 관건이다.2분기 실적이 감익이더라도 3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3분기 실적은 17조원 중반으로 양호할 전망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 반등이 예상된다.삼성전자를 제외한 여타 업종 전체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로는 2분기 실적에 대한 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증권,기계,건설,면세점 등의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오는 6일에는 미국의 중국 관세 발효도 예정돼 있다.미국은 원자로,보일러 기계·부품,광학기기 등의 산업재 중심이며 소비재와 IT제품은 제외 했다.중국은 농산물 중심이다.1차 관세 인상 대상 품목은 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이 가장 낮은 품목들이다.중국 수입 의존도도 40% 수준이다.다만 이달 말 2차 관세 부과 품목은 사무용기계 부품 등 중국 수입 의존도가 70%로 높아 실제 관세 발효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주 투자전략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관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오는 6일 관세부과 이전 빅딜 예상도 존재하나 발효 이후 이달 중 협상 진전 가능성도 높다.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바텀업 관점에서 지수 바닥권 형성이 예상된다.2분기 실적 프리뷰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낙폭과대 및 실적주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