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3기 도정 출범
최문순 지사 취임 기자회견
5대 도정목표 발표 혁신 강조
남북평화경제 기반 구축 등
남북현안 2022년까지 완료
출생아수 비율 3% GRDP 3만불
‘2’ 머문 도정 각 지표 ‘3’상향

▲ 최문순 3기 도정 출범식 2일 춘천 몸짓극장에서 열린 최문순 도지사 취임 기자회견에서 최 지사는 도정 비전으로 강원도가 중심인 시대,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영
▲ 최문순 3기 도정 출범식 2일 춘천 몸짓극장에서 열린 최문순 도지사 취임 기자회견에서 최 지사는 도정 비전으로 강원도가 중심인 시대,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영
민선 7기이자 최문순 3기 도정이 2일 출범한 가운데 최문순 지사는 동해북부선 등 남북 주요 현안을 3선 임기 마지막 연도인 2022년까지 완료하고 도정 주요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이날 오전 춘천 몸짓극장에서 ‘미래로 가자,평화야 와라’를 주제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5대 도정목표를 발표했다.5대 도정목표는 △남북교류와 평화경제 △북방경제를 넘어 대륙중심 △첨단화로 4차산업혁명 △일자리·경제·사람 중심 △포스트 올림픽과관광·문화 중심이다.

민선 7기 도정 슬로건은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로 확정했다.강원도 중심 통일·북방시대와 관련,도는 동해북부선(강릉~제진)을 비롯해 경원선(백마고지~군사분계선)복원,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철원 평화산업단지 조성,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 등으로 남북평화경제 기반을 구축한다.

도정 사상 첫 여당도지사가 된 최 지사는 정부 지원이 필수적인 도내 남북 현안을 3선 임기 마지막 연도인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발목이 잡혀 기본계획고시가 수개월 째 지연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잡았다.

남북도로망과 항공망,바닷길도 개척된다.이는 남북 철도와 함께 환동해경제벨트·접경지역경제벨트를 완성하는 남북핵심 인프라이다.평양~원산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과 속초~고성 고속도로는 환동해권과 금강산,원산 특구 및 원산~평양고속도로와 연결한다.

양양공항~원산 갈마공항·삼지연 공항으로 루트를 개척하고,동해항~함흥·청진·나진은 남북물류항로로,속초항~장전·원산~청진은 남북평화크로즈로 각각 연결한다.이와 함께 도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개발,동해항 3단계 개발 등을북방경제에 접목,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에 나선다.

‘2’에 머문 도정 각 지표를 올림픽과 평화를 발판으로 ‘3’이상으로 상향하는 계획도 세웠다.2022년까지 도내 경제성장율을 3%이상,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3만불(약 3240만원)이상,전국 대비 도 출생아수 비율을 3%이상 상향한다.이와 함께 민선 6기 현안과제인 레고랜드 사업을 비롯해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알펜시아 매각,설악산 오색삭도,춘천~속초동서고속철도 등 숙원 현안 마무리에 집중한다.

최문순 지사는 “평화·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민선 7기,강원도는 북한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까지 진출하는 남북교류협력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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