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매거진 OFF] 여름엔 언제나 동해로 가자

“여름이 부른다! 바다로 가자,바다로 가자.갈매기 오라 손짓하는 동해 바다로 가즈아~”. 청정 동해바다에서 물고기처럼 헤엄치자.물놀이에 지치면 모래밭에서 모래성을 쌓자.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름 바다에서 일상에 찌든 삶의 짐을 푸른 바다에 던져버리자.

▲ 국가대표 여름 관광지 경포해변이 6일 개장한다.
▲ 국가대표 여름 관광지 경포해변이 6일 개장한다.


강릉 경포 등 동해안 93개 해수욕장 내일부터 잇단 개장…KTX강릉선 이동 편리

여름 피서지로 국가대표 격인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을 비롯한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이 6일부터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한다.올해는 동해바다로 가는 길이 훨씬 빠르고 편리해 졌기에 여름 바다 원색의 물결이 더욱 화려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강릉을 연결하는 KTX 강릉선과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이 줄지어 개통돼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기 때문에 동해바다를 찾는 피서객도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특히 강릉 송정해변을 비롯 많은 해변에서 수십년동안 해변 송림과 바다를 가로막던 군 경계 철조망이 사라졌다는 점도 올 여름 동해바다 피서를 더욱 설레게 한다.동해안 해수욕장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 개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질 및 백사장 중금속 오염도 조사에서 ‘청정 해수욕장’ 명성을 올해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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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개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동해안 시·군은 국민피서지 동해바다의 즐거움과 매력을 더하기 위해 즐길거리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강릉시는 올해 경포 등 20개 해수욕장을 6일 일제히 개장,오는 8월19일까지 4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국제청소년예술축전(7월 26일∼29일·경포)과 경포썸머페스티벌(7월 30일∼8월 5일),주문진해수욕장축제(7월 28일∼29일),정동진독립영화제(8월 3일∼5일),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8월 13·14일) 등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개최,피서지의 흥을 돋을 계획이다.동해안 각 시·군에서도 남여 비치발리볼대회(7월28~29일·동해 망상)와 낙산비치페스티벌(7월28~30일·양양 낙산),속초썸머브레이크(8월8~11일·속초) 등이 열려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강릉시는 올해 해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여름밤 운치를 살리고,공공와이파이존을 확대 구축하면서 모유 수유실을 운영하고,백사장 모래를 교체하는 등 피서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정민

▲ 강릉 경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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