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장 식도락 기행마당 운영
수제 맥주·향토음식 등 판매

강릉의 전통시장인 서부시장이 ‘강릉 문화재 야행(夜行)’과 연계되는 식도락 기행장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5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8월 3∼4일 이틀간 강릉강릉대도호부관아 일대의 밤거리를 들썩이게 할 ‘강릉 문화재 야행’이 펼쳐지는 것에 때맞춰 서부시장 식도락 기행 마당을 운영한다.식도락 기행 프로그램은 ‘달달한 서부시장 4색(色) 4미(味)’를 주제로 ‘서부주막’,‘강릉수제맥주골목’,‘예술가와’,‘강릉과자전·과자플리마켓’ 등이 선보인다.

서부주막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주모 등으로 분장해 감자전과 막걸리 등 향토음식을 판매한다.수제맥주골목의 경우 서부시장 입구~문화작은도서관 구간 일방통행로에 설치되며 도내 20여 개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참가해 개성있는 맥주를 선보인다.시장 내 빈 점포는 청년 예술가·창업가들이 접수한다.청년들은 빈 점포를 상점으로 꾸며 직접 개발한 창업 상품과 각종 예술작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부시장 주차장에는 한과,강정,케이크,쿠키,마카롱,아이스크림,과일주스 등 온갖 종류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과자전’과 ‘과자플리마켓’이 마련돼 식도락가들의 침샘을 자극한다.또 매일 1회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대형 케이크 만들기’ 퍼포먼스와 컵케이크 만들기와 쿠키 드로잉 등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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